자살예방상담의 이론과 실제를 읽고 나서
이은미
어원적으로 자살(suicide : sui (self 스스로) + cide(kill 죽이다)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회문화적 현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또한 자살은 한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기 보다는 여러 가지가 복합된 다차원적인 원인에 의해 일어난다는 것이 통설적이다.
생노병사 (生老病死)는 인간에게 주어진 자연스럽고 평등한 권리이다. 그렇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탄생`을 제외하고는 다른 세 가지는 피하고 싶은 일이다. 본인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축복 받으며 태어나고 본인의 재능을 발휘하며 ,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편안한 모습으로 고통 없이 천국에 입성하는 것이 모든 사람의 소망일 것이다.
정상적인 인간의 운명으로서의 `죽음`도 받아들이기 힘든데, 스스로 목숨을 끊는 끔찍한 선택을 했을 때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이 있었겠지만, 이로 인하여 남아 있는 주변인들은 엄청난 충격에 빠진다.
따라서 자살이 힘들고 어렵고, 서러운 모든 것들로부터 탈피하고자 하는 마지막 수단은 절대 아닌 것이다.
다음은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생명존중 국민수칙이다.
1. 생명은 최우선 가치로 존중되어야 한다.
2. 생명에 대한 위협은 어떤 경우에도 허용될 수 없다.
3. 자살은 어떤 이유로도 미화되거나 정당화되어서는 안 된다.
4. 자신과 타인과 생명은 문제해결의 수단이 될 수 없다.
5. 모든 사람은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구할 의무가 있다.
6. 개인과 사회는 자살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야 한다.
7. 정부는 생명존중 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위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생명은 인간의 최상위 가치이고 어떠한 위협을 받아서도 안 되고 의무적으로 존중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어떠한 경우라도 자살이 수단이나 정당화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자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꿔야하고 이러한 자살의 문제에 대해 우리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 생각해 본다.
자살에 대해 분석해 보면 자살시도의 경력과 정신장애를 들 수 있는데 장신장애라 함은 주요 우울장애, 알코올 의존, 섭식장애, 조현병, 성격장애 등이 있는데 이러한 정신장애 요인들로 인해 자살을 선택하고 사망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자살을 선택을 할때는 반드시 주변인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경고신호를 보내며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데 그런 신호나 도움요청에 대해 반응해 주지 않으면 종국에는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라고 이 책에서는 얘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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